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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임신 극초기 증상(0주차~5주차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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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이야기

    임신 극초기 증상은 보통 4주~5주 차에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예민한 분이라면 3주 차 때부터 눈치채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실제로 임신 극초기의 증상은 여러 가지이지만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임신을 알게 된 날은 5주6일이었습니다.


    4주 차쯤의 증상부터 혹시 임신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됐는데, 의심되던 날 임테기를 했을 때에는 선명한 두줄을 보았습니다. 선명한 두줄을 보게 된 시점의 전후 일주일간의 증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 극초기에 느끼는 증상 중 대표적인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극초기-증상

    임신 극초기 증상 1. 생리 멈춤

    임신초기에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생리멈춤입니다. 정상적인 생리주기가 끊어진 경우, 임신의 초기 조짐일 수 있습니다. 생리가 만약 규칙적이신 분이 만약 생리 예정일에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시행해보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작년까지 30일 주기로 매우 규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생리주기가 많이 틀어졌었고, 그럼에도 생리를 너무 늦게까지 안 하는 거 같아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두줄이 나왔습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2. 가슴 통증

    임신 초반에는 가슴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이 민감해지고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실 가슴통증은 생리전증후군과 많이 헷갈리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저도 가슴통증이 있었을 때, 곧 생리를 하겠구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일주일간 지속되는 가슴통증 때문에 임신을 의심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가슴통증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3. 피로감과 졸음

    임신 초기에는 피로감과 졸음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임신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임신을 알게되기 전 주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었습니다. 1000칼로리 이하로 식사를 하고, 600칼로리 이상 운동칼로리를 소모했었습니다.


    저는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졸리고 피곤한 줄 알았습니다. 무리해서 피곤한 것과 달리 그냥 몸이 무겁고 자꾸만 잠이 오는 증상이 임신했을 때 졸음과 피로감의 증상인 듯합니다. 매일 6시 30분에 기상하던 습관이 하루아침에 무너져서 2시간 이상 더 자고, 낮잠까지 잠에도 불구하고 계속 졸렸습니다. 기이할 정도로 졸음이 온다면 임신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4. 미열(체온상승)

    임신 초기에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열은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변화로 인한 것이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체온상승은 37.0~37.5도 사이를 유지합니다. 감기몸살처럼 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한기를 느낄 때 체온을 한번 쟤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기초체온을 알고 있다면 미열이 발생했을 때, 임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저의 기초체온은 36.5도였지만, 임신테스트기를 하기 직전 체온을 졌을 때 37.3도를 보고 임신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5. 빈뇨(소변 빈도 증가)

    임신 초기에는 빈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특히, 야간에 잠이 깰 정도로 여러 번 화장실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마시는 물의 양을 조절하고 자기 전에는 최대한 물을 덜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소변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6. 구토와 메스꺼움

    임신초기에는 구토와 메스꺼움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며,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메스꺼운 증상은 5주 차 초기 때부터 생겼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부터 속이 니글니글 거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깨어있는 내내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주수가 지날수록 니글거림은 울렁거림까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뱃멀미를 하는 느낌과 유사하고, 술 먹은 다음날 숙취로 인에 속이 더부룩한 증상과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7. 두통, 어지러움

    두통은 임신초기에 자주 발생하는 또 다른 증상입니다.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통은 지속되는 증상은 아니었지만, 4주 차 때 유독 두통과 어지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마다 빈혈처럼 어지러움을 느꼈고, 외출할 때 갑자기 편두통처럼 지끈거리 두통이 생기는 등 평소에 없던 증상이 생겼었기 때문에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무리 및 정리

    임신초기증상은 모두가 다르게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모두 임신의 정상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증상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의 증상들이 중복돼서 나타나거나 이중에 일부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임신했을 때에는 위와 같은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3가지 관리를 해주신다면 증상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 건강한 식습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십시다. 이러한 습관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흔히 말하는 입덧의 종류일 수 있습니다. 입덧 완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좀 더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나.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와 나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요가, 걷기와 같은 활동을 시도하고 친구와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 의사와 상담

    임신 극초기 증상이 심각하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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